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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알피쿨 NX42 캠핑용 냉장고 쿨링팬 DIY 교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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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구입해서 잘 쓰던 알피쿨 차량용 냉장고가 코로나 시국 때문에 집안에 처박혀 있으면서 간식용 냉장고로 전락했습니다.

책상 밑에 처박아 두고 음료랑 간식 보관통으로 써왔는데...

 

이게 소음이 꽤 있습니다.

야외나가서 쓸 때는 별로 안 거슬렸는데 책상 밑에 처박아두니 콤프레셔 소리와 쿨링팬 소리가 꽤 거슬립니다.

특히 쿨링팬이 어떻게 되먹은 건지 송풍팬 소리가 납니다.

대충 봐도 PC용 쿨링팬 사이즈 이하인데 컴프레셔 안 돌아가는 상태에서도 혼자 굉음을 냅니다.

 

수납통 뚜껑을 잘라서 흡기쪽으로 좀 막아봤지만, 별 차이 없습니다.

 

흡기에 뚜껑을 달아봤지만 여전히 시끄러움

 

안 되겠다 싶어서 검색을 해봤더니, 이미 선구자분들이 같은 고민을 DIY로 해결을 해주셨습니다.

PC용 120mm 팬으로 교체가 가능한 듯싶어서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별도 추가 작업없이 배선작업만으로 가능해서 일단 PC용 가성비 쿨링팬 2개를 구입했습니다.

선구자분들 작업을 보니 원래는 흡기 1개만 달려있는데, 흡기 배기 2개로도 장착이 가능할 것 같아서 2개를 달기로 했습니다.

 

쿨링팬 도착!

가성비의 리드쿨 120mm 2개를 구입했습니다.

4,000원 x 2 + 택배비 2,500원 = 10,500원 들었습니다.

 

가성비의 리드쿨 120mm PC용 쿨링팬. 가격대비 저소음으로 강추!

 

일단 컴프레셔 들어있는 냉장고 커버를 땁니다.

커버 열다가 커버 해먹을 뻔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나사를 풀고 들어 올렸는데... 냉장고 문쪽 부분이 붙어서 안 떨어집니다.

힘으로 제치다가 이상해서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나사가 4개 더 있습니다.

뚜껑 따다가 DIY 종료할 뻔합니다.

 

 

뚜껑 열어보니 아담합니다. 돈 더 주고 장착한 LG 컴프레셔...

싼 독일제랑 별 차이 없습니다. 그냥 싼 독일제 사시는 걸 추천.

 

 

구조와 배선은 선구자분 DIY 후기를 보고 이미 숙지를 해서 대충 알고 있습니다.

먼저 120mm 배선을 잘라서 이어야 합니다. 3핀 기준 가운데가 + 그 왼쪽이 그라운드(-)입니다. 흰색 줄 그어진 전선을 잘라내면 됩니다.

 

왼쪽 4핀쪽으로 연결된 선 2개만 실제로 사용. 가운데가 + 라인.

 

구형 쿨링팬을 떼어냅니다. 나사로 고정되어있는데...

팬 두께도 얇고 그냥 싼마이입니다.

냉각 효율을 내야 하니까 고속 회전으로 대응을 하는... 그러다 보니 송풍팬 소리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기존 달린 쿨링팬(상)과 리드쿨 쿨링팬(하) 두께 비교

 

새 쿨링팬 위치를 잡아봅니다. 대충 위치는 잘 나오는데, 나사로는 고정이 불가능합니다.

선구자분처럼 케이블 타이로 고정하기로 결정.

 

케이블 타이로 고정하다 보니 살 떨리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잘못했다 냉매관 끊어먹을 뻔합니다.

실핏줄 두께인데... 케이블 타이 연결하다 냉매관에 충격을 줘서 심장이 떨어질뻔합니다.

 

실핏줄같은 냉매관. 잘못해서 끊어먹으면 냉장고 사망함.

 

연결해놓고 보니 뭔가 야매 같습니다.

 

쿨링팬 고정 완료

 

흡배기를 다 하기로 해서 반대편에 쿨링팬을 대봤습니다. 공간은 나오는데, 케이블 타이를 고정할 위치가 안 나옵니다.

고정 위치가 애매해서 위치를 한참 고민합니다.

 

 

결국 고정할 위치가 없어서 잔머리를 굴려서 뚜껑에 고정하기로 합니다. 뚜껑 쪽 배기 망 쪽에 케이블 타이를 넣어서 고정하니 그런대로 튼튼하게 자리가 잡힙니다.

 

 

쿨링팬 고정은 다 되었고, 이제 배선을 해야 합니다.

배선도를 모르지만 선구자분 글에서 반투명 파랑 커버 있는 2개가 쿨링팬 선이고 +가 빨강인걸 확인해서 과감하게 자르고 공사합니다. 좀 무모하지만, 될 거라고 생각하고...

 

 

대충 임시 연결을 해놓고 쿨링팬 도는지 확인을 합니다.

선구자분 글을 보니 반대로 연결하면 에러 메시지가 LCD 창에 뜬다고 해서 쇼트 날 걱정은 없겠다 싶어서 일단 가동합니다.

 

 

잘 동작합니다. ^^/

선정리 하고 뚜껑 임시로 닫아서 소음 확인을 하기로 합니다.

 

선정리 후 가 조립해서 일단 가동

 

소음은 확실히 줄었습니다.

소형 가정용 냉장고 도는 소리 정도로 줄었습니다. 그냥 저냥 봐줄만한 수준으로...

컴프레셔 위치가 위치다 보니 컴프레셔 소음은 어느 정도 있는 건 감수해야 할 것 같고, 일단 쿨링팬 소리가 거의 제로가 되면서 에코 모드로 가동하면 책상 밑에서 옹 옹 거리면서 컴프레셔 돌고 있는 게 조금씩 들리는 정도입니다.

 

DIY 하면서 에코 모드가 있다는 것도 사실 처음 알았습니다.

온도 내려가는 속도는 느려지지만, 운전 소음이 확실히 줄어듭니다.

소음 때문에 폐기될뻔 했는데 쿨링팬 교체하고 나서 그냥 저냥 쓸만한 간식 보관통으로 변신이 되었습니다.

 

 

캠핑용 냉장고 소음때문에 방치해두고 있는 분은 쿨링팬 DIY 하면 집안에 두는 미니 보조 냉장고로 쓸만해집니다.

쿨링팬 DIY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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